#암사역감자탕#암사동감자탕#고바우감자탕추천

퇴근 후 텅 비어진 뱃속을 채우기 위해 

작당모의하여 반려인과 함께 암사동 최애 맛집 고바우감자탕을 방문했다.

사실 힘든 일의 끝맺음은 한잔 콜이자냐

내 사랑 암사 고바우 감자탕.

암사동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진짜 최고 맛있음.

암사역 1번 출구로 내려 그대로 쭈욱 걸어오면 된다.

그럼 저 풍선 같은 기둥 친구가 보이고, 그 뒤로 고바우 감자탕이 뙇.

사실 서비스업을 하고 있는 우리에겐 동네에서 새벽까지 하는 맛집이 거의 없다.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있지. 

코로나 터지기 전엔 24시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새벽 2시까지.

아직까지 24시 간인줄 알고 오시는 분이 꽤 있으신가 보다.

그래서 여기저기 새벽 2시까지 한다는 걸 강조시켜 놨다ㅋㅋ

메뉴 구성은 이렇게.

전골류를 시키면 라면이 무한대다.

진짜 최고야. 라면이 무한대면 진짜 소주 수억 잔이 아닐까?

하지만 밤이 너무 늦었으므로 우린 올 때마다 탕으로 주문.

반려인은 뼈 해장국으로, 나는 콩비지 뼈 해장국으로.

뼈 해장국 9,000원
콩비지 뼈 해장국 10,000원

주문 후 밑반찬이 나온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 2종. 겉절이, 깍두기.

겉절이는 케바케인데 깍두기가 미쳤다. 감자탕 한입에 깍두기 한입, 마늘 한입 

그리고 소주 털어 넣기.

최고의 조합이다. 

어이쿠 소주 먼저 주셨네요. 감사해요

감자탕이 나왔다, 일반 해장국과 콩비지 해장국.

국물이 진하고 그냥 미쳤다. 소주 안주다. 술이 계속 들어가.

고기양도 많은데 우거지도 한몫한다.

감자탕이 나오면 서로 교환하기 바쁘다.

나에겐 우거지, 반려자에겐 고기 덩어리. 난 우거지가 너무 맛있거든요.😆

아 소주가 부족해.

고기 살을 사악 다 발라서 준비해놓고 

우거지와 함께 먹은 뒤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는다.

극락이다.

아차차 소주 한잔 해야지 

그리고 무한 반복.

우거지에 고기 한점, 국물 한입, 소주 한잔. 

그리고 깍두기 한입. 마늘 한입. 크

나 어제 계속 저렇게 먹었다. 

먹다 이야기하다 그리고 소주 한잔. 

국물 맛이 깔끔하면 서도 다시 느껴보면 이따금 구수하고 정갈하다.

#감자탕 처돌이지만 암사동 고바우감자탕이 난 제일이다.

오늘 하루도 함께 마셔줘서 고마워♥️

어느 정도 주차 공간이 있으니

차를 끌고 오는 것도 괜찮지만, 

이 국물에, 이 맛에 소주 한잔 참기 힘들걸? 😏

+ Recent posts